박성현 US여자오픈 아쉬운 공동3위 1타차서 승부샷 워터해저드에 퐁당… 美 브리트니 랭, 연장 접전끝 우승
박성현은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로 리디아 고(19), 양희영(27), 지은희(29)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대상포진에 시달리면서도 비거리 부문 4위인 평균 261.2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줄곧 우승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 상금 21만3638달러(약 2억4500만 원)를 포함해 올 시즌 LPGA투어 4개 대회에서 받은 박성현의 상금 합계는 38만 달러로 상금 랭킹 26위에 해당된다. 박성현이 연말까지 시즌 상금 랭킹 40위 이내에 들면 내년 시즌 LPGA투어에 직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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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