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청 1층 로비에 중증장애인들이 서빙하는 ‘꿈엔카페’가 11일 문을 열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시설비와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받아 1층은 커피숍, 2층은 책방으로 꾸몄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한 잔에 1500원으로 브랜드 커피의 절반 수준이다. 이곳에서는 중증장애인 9명이 돌아가며 서빙을 한다. 꿈엔카페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2012년부터 공공 청사에 카페를 만들고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