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가 사상 최대치인 5300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총 5317명으로 지난해 1년간 가입자 6476명의 82%에 달했다. 2007년 주택연금 출시 이후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수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월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춘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로 은퇴 생활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주택금융공사 측의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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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인 노후대비 수단으로 알려지면서 가입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시가 9억 원 이상 주택 및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입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