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터보’.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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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중 새 음반 발표 예정
터보 엔진이 다시 가동한다.
작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재결성했던 그룹 터보(사진)가 다시 ‘질주’를 위해 음반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직 구체적인 발표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8∼9월 사이 새 음반을 내놓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음반 형태는 미니앨범이 유력하지만 상황에 따라 싱글로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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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의 이번 음반은 의미가 있다. 지난해 “터보 활동을 1회성으로 끝내지 않는다. 앞으로도 활동하며 유니크한 팀이 되고 싶다”고 했던 김종국의 약속을 지키게 됐기 때문이다.
작년 김종국과 김정남, 마이키가 터보로 다시 뭉친 것을 두고 1990년대 가수들의 재결성 열풍의 한 가지로 보는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새 음반으로 ‘1회성 이벤트’가 아니란 것을 증명하게 됐다.
작년 12월 20주년 기념앨범 ‘어게인’을 냈던 터보는 올해 상반기까지 전국투어와 해외공연, 방송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꾸준히 음반을 내고 활동도 벌이겠다는 계획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