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 로랑 블랑.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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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 ‘가장 유력’
미국대표팀 클리스만 감독도 거론
잉글랜드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로랑 블랑(50·프랑스·사진) 전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데일리미러, 인디펜던트 등 영국 언론들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로이 호지슨(68·영국) 전 감독의 후임으로 블랑 감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28일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벌어진 2016유럽선수권대회(유로2016) 16강전에서 아이슬란드에 1-2로 패하면서 주저앉았다. 이 경기는 이번 대회 최대 파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변을 일으킨 아이슬란드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반면 잉글랜드는 ‘축구종가’의 자존심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내심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던 잉글랜드였기에 충격은 더 크다. 호지슨 감독은 16강전 직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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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는 자국 출신 감독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블랑 감독 외에도 위르겐 클린스만(52·독일) 미국대표팀 감독 등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