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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타주 포르노 탐지견, 저장매체 집중 탐색
외설물이 공중위생의 중대 위기라고 선언한 미국 유타주가 사상 첫 포르노 탐지견을 기용, 외설물 근절에 나섰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어난 지 16개월 된 검은 래브라도 ‘얼(URL)’이 유타주 첫 포르노 탐지견으로 발탁됐다. 얼은 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된 후, 인디애나주에서 6개월간 포르노 탐지 훈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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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탐지견에 걸맞게 이름도 웹페이지 주소인 '유니폼 리소스 로케이터'의 약자를 따서 'URL'이라고 지었다.
미국 경찰견 부대 'K-9'에서 전자 탐지견 자격을 갖춘 경찰견은 얼을 포함해 9마리뿐이다. 얼은 유명한 전자 탐지견 ‘베어’와 같은 조련사에게 훈련을 받았다.
유타주가 다른 주에 비해 포르노 소비가 많은 탓에, 미국 경찰견 부대에 포르노 탐지견을 요청했다. 유타주는 얼의 예민한 후각이 포르노 저장기기뿐만 아니라 테러리스트, 마약, 금융범죄, 밀수품 등 각종 전자 증거물도 적발해내길 기대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