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7월에 가볼 만한 곳’ 6곳 선정
전북 고창군 장호어촌체험마을 갯벌체험.
1. 신나는 갯벌 체험에 시간 가는 줄 몰라요, 고창 구시포=해수욕과 갯벌 체험으로 일석이조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경사가 완만해 가족 물놀이 장소로 최적이며, 해변에서 백합도 잡을 수 있다. 구시포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계속 북쪽으로 가면 장호어촌체험마을에 닿는다. 장호에서 구시포해수욕장까지 모래밭이 4km나 이어져 ‘고창 명사십리’라고 불린다. 문의 고창군 문화관광과 063-560-2456
2. 기암·항구·해변이 멋진 여름 바다로 떠나다, 주문진 아들바위=동해를 대표하는 강릉은 크고 작은 항구와 해변이 즐비해, 발길 닿는 곳 어디든 경치가 그림 같다. 주문진항 조금 위에 있는 소돌항과 아들바위공원은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기이한 바위가 해안을 따라 줄줄이 이어진다. 문의 강릉시 문화관광과 033-640-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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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동팔경길 따라 울진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울진은 삼림욕과 해수욕, 온천욕이 가능한 천혜의 고장이다. 지리적으로 수도권에서 멀고, 덕분에 원시적 자연이 오롯이 살아 있다. 망양정에서 월송정까지 이어지는 관동팔경길(25km)은 울진의 해변을 대표한다. 문의 망양정 054-789-6921, 울진군 문화관광과 054-789-6902
5. 여자만 너른 갯벌을 끌어안은 소박한 어촌, 여수 섬달천=여수시 소라면에는 달천마을이 둘이다. 하나는 육지에 있어 육달천, 다른 하나는 섬에 있어 섬달천이라 불린다. 섬달천 주민에게 마을 앞뒤로 마당처럼 펼쳐진 갯벌이 선사하는 꼬막, 바지락, 굴은 큰 보물이다. 요즘은 새꼬막 산란기를 맞아 종패 채묘 작업이 한창이다. 문의 여수시 문화관광과 061-659-3876
6. 자그마한 해변에 재미 한가득, 태안 어은돌=어은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자그마한 어촌의 편안함, 갯벌이 주는 재미, 자연이 안겨주는 아름다운 풍광이다. 밀물과 썰물 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안면암, 안면송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안면도자연휴양림, 시인의 흔적을 더듬어보는 천상병 시인 옛집, 헤매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안면도미로공원까지 어은돌과 함께 가볼 만한 곳도 많다. 문의 태안군 관광진흥과 041-670-2772
이정원 기자 jw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