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광고 로드중
제법 사나워 보이는 뱀 한 마리가 지속적으로 자극하며 접근하는 여성을 ‘기습 공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최근 유튜브에서 관심을 끌고있는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미국 앨라배마 주에서 촬영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 영상은 쥐잡이뱀으로 추측되는 뱀 한 마리가 풀밭을 기어 다니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영상을 촬영 중인 여성이 “이봐, 뱀”이라며 친근한 말투로 말을 걸고 있지만 뱀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광고 로드중
여성은 다가가기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뱀의 반응에 겁을 먹기는커녕 “어머, 너 나쁜 뱀이니”라며 놀리는 듯 계속 말을 건다. 뱀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혀를 날름대며 표적을 노려본다. 공격할 타이밍을 재는 듯 하던 뱀. 곧 카메라를 든 여성을 향해 잽싸게 몸을 날린다.
뱀의 기습 공격에 놓친 카메라는 바닥에 떨어지고 화면은 정신없이 흔들린다. 여성은 “뱀이 카메라를 물었어!”라며 비명을 지르다 곧 다시 카메라를 줍는데 성공한다.
놀랍게도 이 여성은 그 후에도 뱀의 영상을 더 찍었다. 뱀이 여성의 카메라를 보고 다시 똬리를 틀며 경계하는 장면에서 영상은 끝난다. 영상은 이를 촬영한 여성의 아들 친구인 유튜버 브라이언 루카스가 21일 유튜브에 공개해 28만 8000뷰를 넘어섰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 뱀을 쥐잡이뱀으로 추측하고 있다. 작은 새나 설치류를 주로 잡아먹는 쥐잡이뱀은 독은 없지만 공격적인 성격이며, 사냥한 먹이를 숨이 끊어질 때까지 질식시켜 죽인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