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이 운영하는 강원 동해 30MW 바이오매스 발전소는 지난해 15만3198MWh를 송전했다. 이 발전소가 사용하는 우드칩은 폐목재를 연소하기 쉬운 형태로 잘게 만든 비성형 원료다. 우드칩은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의해 탄소중립 에너지원으로 인정받은 신재생에너지로 이산화탄소(CO2)뿐만 아니라 유황 및 질소분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동서발전은 우드칩을 사용함으로써 기존 자원 재활용은 물론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버려지던 폐목재를 재활용해 자원 순환이용률을 높이고, 수입 우드펠릿을 대체해 외화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드칩 재활용시장은 대다수가 소규모 지역 업체이기 때문에 가공산업이 확대되면 지역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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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은 충남 당진시와 함께 온배수를 활용해 발전소 인근 간척지에 첨단온실과 비닐하우스,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고, 파프리카와 토마토 등 고온성 작물과 쌈채소류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하는 시설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전력생산시설인 발전소로부터 지역주민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Value chain)을 통해 경제적 효과를 달성하는 에너지신산업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