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럽축구연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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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에서 예선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던 이탈리아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벨기에를 2-0으로 꺾으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이탈리아는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대회 E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엠마누엘레 자케리니와 그라치아노 펠레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1승(승점 3점)으로 조 선두가 됐으며 벨기에는 승점 0점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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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30분 후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지만 전반 32분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앙 수비수 레안드로 보누치가 수비 지역에서 한 번에 전방으로 길게 공을 보내고 이를 엠마누엘레 자케리니가 잡은 뒤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가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이탈리아는 선제 득점에 힘입어 더욱 기세를 몰아갔다. 전반 35분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왼발 슈팅, 36분에는 그라치아노 펠레가 헤딩 슈팅을 연달아 시도하면서 벨기에를 압박했다.
후반전에 들어가자 벨기에는 동점을 만들기 위해, 이탈리아는 점수차를 더 벌리기 위해 공격 작업을 펼치면서 경기 열기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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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