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게 “왜 지지하나” 따지기도
12일 워싱턴포스트와 CNN ABC방송에 따르면 휘트먼 CEO는 10일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주최로 열린 비공개 공화당 행사에서 트럼프를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파시스트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베니토 무솔리니 같은 ‘잘못된 선동가’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행사에 참석한 공화당 1인자 폴 라이언 하원의장에게 “인신공격과 분열의 캠페인을 펼쳐온 함량 미달의 트럼프를 왜 지지하느냐”고 힐난하기도 했다.
그는 ‘지지 정당과 후보를 바꾸겠느냐’는 ABC방송의 질문에 “누가 부통령이 되는지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답해 공화당을 버리고 클린턴 후보로 갈아탈 수도 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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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