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추모. 사진=마이크 타이슨, 조지 포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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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무하마드 알리가 74세의 나이로 별세하자 세계 각계 각층에서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을 지낸 적 있는 마이크 타이슨은 “신이 그의 챔피언을 맞이하러 오셨다. 위대한 이여 잘 가시오”라는 글로 무하마드 알리를 추모했다.
또 다른 헤비급 챔피언 출신 복서 조지 포먼 역시 “알리와 나는 한 몸과 같다”며 “나의 일부분이 오늘 떨어져나갔다. 그는 내가 만난 중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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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에 나선 것은 복싱계뿐만이 아니다. 농구, 축구계를 비롯해 미국 정치권까지도 깊은 애도를 전했다.
미국프로농구의 르브론 제임스는 “알리는 스포츠 종목의 경계를 뛰어넘은 위대한 인물”이라고 말한 뒤 “알리가 링에서 쌓은 업적은 부차적인 것이다. 그는 링 밖에서 더 많은 일을 해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강타자 브라이스 하퍼도 “지금까지 최고였고, 앞으로도 최고일 분. 편히 쉬세요 챔피언”이라는 글로 애도했고,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무하마드 알리, 명복을 빕니다.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 분”이라는 글을 남겼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960년 알리가 올림픽 금메달을 따던 때부터 전 세계 복싱팬들은 다시 보지 못할지도 모르는 아름다움, 우아함, 스피드, 힘의 조화를 봤다. 정말 슬픈 일"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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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