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Lab(랩) 출신 5개 아이디어를 스타트업 기업으로 독립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분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스타트업 기업 설립 제도를 만들어 9개 스타트업의 창업을 지원했다.
올해 뽑힌 5개 아이디어는 △비만 및 과식을 관리해 주는 스마트 벨트 ‘웰트(WELT)’ △아이디어나 메모를 포스트잇으로 간단하게 출력해 주는 ‘아이디어 프린터’ △스마트폰 잠금해제로 사진을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 ‘락사(Locksa)’ △미국 일본에 최적화된 전기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지능형 서비스 ‘세이프 에너지 코스트’ △세계 최고의 단열 효율을 가진 진공단열재 ‘삼성단열’이다. 삼성전자 내부 기술평가 및 외부 벤처투자(VC)의 가치 평가를 거쳐 외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순으로 뽑았다. 5개 기업 소속 18명은 이날 삼성전자를 퇴사하고 6월 1일 법인을 설립한 뒤 올 하반기에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발굴해 구현하기 위해 2012년 말부터 C-랩을 운영하고 있다. C-랩 아이디어로 채택되면 1년간 현업 부서에서 벗어나 팀 구성부터 예산 활용, 일정 관리까지 자율적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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