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홈은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첫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메인 화면이다. 네이버 뉴스운영팀은 뉴스홈 첫 화면 최상단에 ‘이 시각 주요뉴스’ 코너를 운영한다. 특히 여러 언론사가 동시에 보도할 정도로 중요한 이슈는 ‘언론사별 뉴스’라는 테마로 묶어 제공한다. 이날 테마는 ‘반기문 총장 방한 마무리’였다.
문제는 이 제목을 달며 반기문이라는 이름을 방기문으로 표기했다는 것이다. 특히 큰 제목 뿐 아니라 하단 작은 제목까지 두 곳이나 반 총장의 이름을 방기문으로 표기해 단순 오타가 아니라 뉴스운영팀이 정말로 반 총장의 성을 잘못 알았던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이런 오기(誤記)는 뉴스서비스의 ‘얼굴’과도 같은 자리에 큰 글씨로 적혀 있었지만 무려 2시간 동안이나 방치된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임우선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