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8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으로, 745만 6000원이었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 3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 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이에 따르면,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근로자를 포함한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28만3000원으로, 전년 동월(317만3000원) 대비 3.4%(10만9000원) 증가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으로, 745만6000원이었다. 이어 금융·보험업이 6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음식점업(184만8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202만1000원) 등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임금상승률이 높은 산업은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4%),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7.4%) 순이며, 낮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0.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1.1%) 순이었다.
전체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80.4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3시간(-0.2%)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187.2시간으로 0.1시간(-0.1%) 줄었고, 임시·일용근로자는 113.3시간으로 1.6시간(-1.4%) 감소했다.
올해 4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31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만8000명(2.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2만9000명(3.2%)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는 6만6000명(-3.7%) 줄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