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회장은 이 기간 일본, 독일 등 기술 선진기업들의 주요 경영진과 만나 사업협력 확대를 논의하고 중동 최대 내수시장으로 불리는 이란에서 에너지·인프라 분야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LS그룹은 지난해 초고압·해저케이블, 전력기기·전력시스템, 트랙터·전자부품 등 미래 성장을 이끌 6대 핵심 육성사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 중이다. 이를 위해 LS그룹 각 계열사는 꾸준히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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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도 지난해 5월 이라크에 구축되는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돼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계약으로는 사상 최대인 1억4700만 달러 규모의 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Nikko동제련은 국내 최초로 중남미 시장에 귀금속 생산 플랜트를 수출했고 LS엠트론은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해 농기계 선진시장과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액화석유가스(LPG) 수입업체 E1은 북미산 셰일가스를 통한 도입처 변화를 위해 미국에 법인 및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