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25일 대낮에 부산서 길가는 여성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한 피의자 김 모(52)씨는 얼마 전에도 주차된 차량 부수고 동네 마트를 턴 기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26일 현재까지도 범행의 구체적인 동기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김 씨는 경찰의 계속되는 추궁에도 "다 알면서 뭐하러 묻느냐"고 대답할 뿐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뿐만 아니라 이날 21일에도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부수고 23일에는 동네 마트에서 과일, 빵 등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쳐 입건됐다.
경찰은 김 씨가 생활고를 비관하거나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자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어 매달 48만원 가량의 생계보조비를 지원받았지만 이마저도 2015년 4월부터는 정신장애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 끊기게 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