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웹스터.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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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전 7이닝 2실점…4연패 이후 승리
두산 선발전원안타…한화 끝내기폭투 패
삼성이 앨런 웹스터(사진)의 부활투를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웹스터는 7이닝 6안타 2실점하며 4연패에서 탈출, 시즌 3승(4패)째를 거뒀다. 지난달 14일 대구 NC전 승리 이후 41일만의 승리로 5월의 극심한 부진을 떨쳐냈다. 삼성은 26일 새 외국인투수 아놀드 레온이 선발 등판해 선발진 재건을 꿈꾼다.
웹스터에게 행운도 따랐다. 1회초 KIA 선두타자 김호령이 유격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송구가 빠진 사이 2루로 향하는 동작을 취한 바람에 태그아웃됐다. 1사 후엔 우익수 키를 넘기는 김주찬의 타구에 1루주자 오준혁이 타구 판단 착오로 2루에서 1루로 돌아가려다 다시 3루로 향할 때 베이스를 밟지 않는 ‘누의 공과’를 범해 아웃됐다. 시즌 첫 번째, 통산 31번째 불명예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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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홈팀 롯데가 LG를 2-1로 꺾었다.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4승(5패)을 거뒀다.
선두 두산은 잠실에서 kt에 13-10으로 승리하며 독주 체제를 이었다. 선발 장원준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6승(2패)을 올렸다. 두산 타선은 팀 시즌 4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고, 역대 2번째 팀 통산 38000안타도 기록했다.
마산에서는 NC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12개) 기록을 세운 이재학의 8.1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SK를 꺾었다. SK 김광현은 6이닝 3실점(1자책)하며 9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를 했으나 패전을 떠안았다.
넥센은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를 상대로 9회말 정우람의 끝내기 폭투에 힘입어 9-8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1호 통산 31호 끝내기 폭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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