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3, 4, 5번 타자 무안타로 묶어… 부상 추신수, 3~4주 정도 결장할듯
이날 경기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14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22경기에서 23과 3분의 2이닝 동안 3점만 내줬다. 팀의 특급 마무리 트레버 로즌솔(26·평균자책점 2.40)을 앞서는 성적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2일 로즌솔이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허용하며 2실점하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오승환을 팀의 ‘성공할 만한 마무리 후보(viable option at closer)’로 꼽았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34)는 부상 복귀 뒤 첫 경기에서 다시 또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 “추신수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4주는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지난달 9일 이후 40여 일 결장했던 추신수는 21일 복귀전인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3루를 돌아 홈으로 달리던 중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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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