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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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한 건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묻지마 살인’ 피의자 김모 씨(34)는 “피해 당한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피해자에 대해 개인적인 원한이나 감정은 없고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 김 씨는 24일 오전 8시57분께 서초동 사건 현장에서 진행된 현장검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씨는 현재 심정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냥 뭐 담담하다. 차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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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인적인 원한이 없는데 왜 살해했는지 묻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형사님들께 말씀드렸다”며 “차후 조사받는 과정에서 이유나 동기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 17일 오전 1시7분경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A 씨(23·여)의 왼쪽 흉부 등을 칼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