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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Beauty/주목!헬스북]나는 몸신이다

입력 | 2016-05-25 03:00:00

나는 몸신이다 제작팀·1만6000원·동아일보사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건강 프로그램 1위로 등극한 채널A의 ‘나는 몸신이다’가 책으로 출간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생활 속 건강법들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원리와 효능, 사례의 전과 후(진단과 효과), 독자가 따라해 볼 수 있는 실천법 등을 의학적인 자료와 함께 상세하게 정리했다.

발바닥을 숟가락으로 문지르면 어깨 통증이 사라지고, 게걸음을 걸으면 고관절 통증이 완화돼 장안에 화제가 됐던 내용들이 담겨 있다. 또 눈 근육 마사지로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된 시력이 일시적으로 회복되거나 테이프 하나만 코에 붙였을 뿐인데 침대가 무너질 새라 드르렁 대던 코골이도 잠잠해지는 내용도 눈길을 끈다.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하는 몸신들은 수년에 걸쳐 스스로 터득한 건강법을 아무런 대가 없이, 오로지 나 혼자 알기 아깝다는 생각 하나로 시청자들에게 공개하고 나눠주고 있다.

‘나는 몸신이다’의 김진 PD는 “방송을 통해 지난 1년여간 몸신의 여러 건강법을 전해왔지만, 영상으로 흘러 지나가서 미처 기록하지 못하거나 방송을 놓쳐서 아쉽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면서 “그간의 방송 중 화제가 됐던 것들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고 말했다. 이 책은 방송을 만든 작가들이 직접 집필했을 뿐만 아니라 방송에선 나오지 않았던 팁도 수록해 더욱 완성도가 높다.

이진한 기자·의사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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