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대신증권이 판매 중인 대신자산운용의 ‘대신 배당공모주 알파30 펀드’는 배당주와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겨냥한 상품이다. 3월 말 판매가 시작됐으며, 판매 5일 만에 200억 원의 뭉칫돈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펀드는 배당주와 우량 채권, 공모주에 투자하는 채권혼합형 상품. 이 상품은 신탁재산의 30% 이하를 배당주에 투자한다. 배당수익률, 배당정책의 일관성,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해 고배당주 및 배당성장주를 선정하고 중장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한 해 반짝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배제하고, 배당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기업을 선정해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성장성과 밸류에이션(평가 가치), 최고경영자(CEO)의 비전 등의 분석을 통해 적정 기업 가치를 산출해 투자를 진행한다.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신탁재산의 90% 이하는 우량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회사채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총 보수는 연 0.685∼0.985%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기획부장은 “최근 배당수익률이 국채 금리보다 높아지면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며 “배당주뿐 아니라 우량 채권, 공모주까지 투자해 포트폴리오 배분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