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상무 선수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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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특전사 근무 동명이인…매치볼 전달
시즌 초반 ‘군데리아’로 시선을 끌었던 상주 상무가 또 하나의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상주는 1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시작에 앞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많은 인기를 끈 서대영 상사가 주심에게 매치 볼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그는 사실 드라마에서 서대영 상사 역할을 맡았던 배우 진구 씨가 아닌 ‘진짜’ 서대영 상사였다. 드라마의 캐릭터와 똑같이 특전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동명이인이었다. 서 상사는 함께 특전사에서 몸담고 있는 부인과 그라운드에 나서 볼을 주심에게 전해줬다. 상주 관계자는 “육군 쪽에서 드라마에서처럼 진짜 특전사에 근무하는 서대영 상사가 존재한다는 연락을 받고 초청하게 됐다. 얼마 전 특전사에서 상도 받는 등 드라마에서처럼 실제로도 매우 출중한 대원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이벤트 진행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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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