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녀보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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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정인선이 소름끼치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13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1회에서는 연희(김새론 분)의 생모인 종무녀 해란(정인선 분)이 흑무녀 홍주(염정아 분)의 주술에 희생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란은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중전 심씨(장희진 분)와 홍주의 계략에 빠져 심씨를 대신해 명종(이다윗 분)과 합방을 한 뒤 쌍둥이를 잉태한다. 하지만 중전 심씨와 홍주의 계획은 해란의 복중 태아를 흑주술로 중전 심씨에게 옮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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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대비 윤씨의 저지로 결국 홍주는 흑주술을 쓰는데 성공했고, 해란의 복중 태아는 중전 심씨에게로 옮겨갔다.
이에 격노한 해란은 “무녀는 자신의 운명은 보지 못한다, 죽어라”고 소리치며 홍주의 목을 졸랐다. 그러나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중전 심씨가 해란을 칼로 찔렀고, 해란은 죽어가면서도 자신의 신기를 이용해 심씨가 쌍둥이를 임신한 것을 깨달았다.
해란은 중전 심씨에게로 피를 흘리며 기어가 “감축드리옵니다. 쌍둥이 입니다. 마마의 어여쁜 아이들은 열일곱번째 탄신일을 맞는 날 전부 죽을 것”이라고 저주했고, 홍주가 뒤에서 칼로 다시 찌르면서 해란은 숨을 거뒀다.
‘마녀보감’ 첫 회부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정인선은 방송 후 시청자들로부터 “한 회만 보기엔 아까운 연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정인선이 2002년 KBS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 출연한 사실도 재조명되며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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