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무대와 남한강 일원에서 14, 15일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 낚시대회(사진)가 열린다. 한국쏘가리협회가 주최하고 단양군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해마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의 루어 낚시인이 출전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대회다. 루어 낚시는 가짜 미끼를 이용해 물고기를 낚는 것을 말한다.
대회 첫날 수변무대에서는 치어방류사업 모금 행사, 치어방류 낚시도구 경매, 댄스 공연, 먹을거리 장터, 조구(釣鉤)업체 부스 운영 등이 펼쳐진다. 또 이튿날 김경호 화백 그림전시 및 시연, 정투(正投)대회, 어린이 치어방류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본격적인 낚시대회는 14일 오전 6시부터 남한강 일원에서 시작된다. 시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눠 30만∼2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참가비는 남자 성인 1인당 3만 원, 여성과 청소년은 각각 2만 원이다. 보험료와 식비, 기념품 등이 포함됐다. 희망자는 대회 당일 접수하면 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