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스타]마산고 홍성준 “박병호 선배같은 홈런타자 되고싶어”
홍성준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2회전 광주동성고와의 경기에서 홈런만 빼고 단타, 2루타, 3루타를 모두 쳐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개성고와의 1회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홍성준은 “첫날은 올해 처음 치르는 전국대회라 긴장을 해서 공을 너무 많이 봤다. 오늘은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더니 결과가 좋았다. 이제는 잘만 맞으면 (담장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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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은 “5회 싹쓸이 2루타를 치고 나서 이기는 줄 알았는데 (동성고가) 계속 따라와서 부담이 됐다. 마지막 타석에서 3루타를 치고 나서 ‘계속 서울에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키 178cm, 몸무게 87kg인 홍성준은 “박병호 선배 같은 홈런 타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