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서 심포지엄-음악제 열려
박영근 시인 기념사업회는 7일 인천 부평구청에서 시인의 10주기 추모 심포지엄을 연 데 이어 그의 시·산문 전집을 펴냈다. 부평지역 공장에서 일하면서 문학 활동을 하던 그는 1980년대 박노해 백무산과 함께 대표적인 노동자 시인으로 불렸다. ‘박영근 전집’(실천문학사)은 ‘취업 공고판 앞에서’ ‘대열’ 등 6권의 시집 및 미발표 시를 모은 시집 1권과 노동 현장 이야기를 모은 산문집 1권으로 구성됐다.
박 시인이 자주 산책하던 부평구청 근처 신트리공원에는 ‘솔아 솔아 푸른 솔아’ 시비가 2012년에 세워졌다.
광고 로드중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