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투자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6·사진)이 다시 한번 ‘콜라 예찬’론을 폈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 포춘지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지난달 30일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매일 브로콜리와 물만 먹는다고 100살까지 살 것이란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또 “내 몸의 4분의 1은 콜라로 이뤄져 있을 것”이라며 “콜라를 끊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버핏 회장은 ‘현인’이란 별명에 어울리지 않게 ‘정크푸드(몸에 안 좋은 음식)’를 즐긴다. 평소 체리코크(체리향이 첨가된 콜라), 초콜릿, 땅콩캔디, 아이스크림 같은 먹거리를 입에 달고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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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