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박람회 연 박성택 中企중앙회장
28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을 비롯한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일자리 창출 결의를 하고 있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숫자로 된 목표를 이룬 것이 기쁘긴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청년 고용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라며 “최근 구조조정 사례에서 보듯이 대기업 위주의 성장은 한계에 이르렀다. 중소기업이 발전해야 청년 고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소기업은 인력이 부족하고, 청년들은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박 회장은 “임금 격차와 고용 불안이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이는 원인이 아니라 대기업 위주의 왜곡된 경제구조가 만든 결과일 뿐”이라며 “현재 3000만 원대인 중소기업 연봉이 정상인 것이고, 4000만∼5000만 원대인 대기업 연봉이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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