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김원중 교수(한문교육과·사진)가 중국 법가의 고전 ‘한비자’를 완역해 출간했다. 그는 천치여우의 ‘한비자교석’을 주로 활용해 1999년 번역 출간했던 한비자에 20여 편(전체의 30%)을 추가했다.
한비자는 난세의 군주들을 위한 중국 통치술의 고전으로 현대의 경영자나 개인들에게도 필독서로 통한다.
김 교수는 그동안 축적된 고전 번역 지식을 바탕으로 전체 해제를 완전 개고하고 각 편의 해제도 많이 보완해 한비자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고 밝혔다.
올해 초부터 교육부 한국학진흥사업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최근 충남도가 2018년 논산시에 세울 충청유교문화원의 건립과 유교 관련 사업에 관한 자문역 및 콘텐츠 제작 총괄도 맡았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