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통한 감성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윗롤, 푸딩, 젤리류로 구성된 쁘띠첼은 업계에서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에서 먹을 수 있는 수준의 디저트로 인정받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300∼2500원 선으로 합리적인 편이다. 지난해 3월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쁘띠첼 스윗롤은 내놓은 지 2개월 만에 100만 개가 팔려 나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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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초 CJ제일제당은 최근 패션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 계한희와 손을 잡고 ‘쁘띠첼× KYE 스윗푸딩’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총 7종류로 나온 쁘띠첼× KYE 스윗푸딩은 겉 포장에는 계한희 디자이너의 브랜드인 ‘카이(KYE)’의 그래픽 이미지가 적용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젊은 여성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카이(KYE)의 계한희 디자이너와 협업을 진행해 트렌디한 디자인을 제품 포장에 반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쁘띠첼× KYE 스윗푸딩은 밀크커스터드, 레어치즈, 로열커스터드 등 7종이 판매 중이다.
쁘띠첼은 이전에도 디자인을 통한 다양한 감성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3월에는 봄을 맞아 스윗롤 제품의 포장을 파스텔 계열의 색으로 바꿨다. 2월 밸런타인데이에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협업해 ‘쁘띠북 한정판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쁘띠첼 스윗롤과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세계 명작 소설 미니북이 함께 들어간 한정판 상품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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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