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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광주 방문…윤장현 시장 ‘냉랭’

입력 | 2016-04-25 19:53:00


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영패를 당한 광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윤장현 광주시장이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하지 않아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대표가 비대위 지도부와 정세균 김부겸 당선인 등과 함께,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았습니다.

원내 1당이 됐으니 일단 수권정당으로 갈 수 있는 터전을 닦았다며, 내년 대선 준비는 다음 지도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내년 대선까지 다음 지도부들이 어떻게 하느냐는 지도부의 몫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또 당 안정 차원에서 거론되는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해선 자신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합의 추대설과 문재인 전 대표와의 갈등설 등 잇딴 논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말을 만들어서 사후에 한다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단둘이 만나는 일은 없겠다 그렇게 얘기한 거에요."

김 대표는 "총선 교훈은 당권이란 계파 욕심이 아닌 집권이라는 국민의 염원"이라며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에도 구조조정 있다"며 계파주의 부활 우려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스탠드업]
김 대표가 사과와 반성을 했지만, 0대 8로 나타난 광주 민심은 여전히 싸늘했습니다.

당 소속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고 광주시의원들도 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채널A 뉴스 김경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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