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더민주 대표가 지난 총선에서 영패를 당한 광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안철수 대표와 가까운 윤장현 광주시장이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하지 않아 무성한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김경목 기자입니다.
광고 로드중
김종인 대표가 비대위 지도부와 정세균 김부겸 당선인 등과 함께,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찾았습니다.
원내 1당이 됐으니 일단 수권정당으로 갈 수 있는 터전을 닦았다며, 내년 대선 준비는 다음 지도부가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내년 대선까지 다음 지도부들이 어떻게 하느냐는 지도부의 몫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또 당 안정 차원에서 거론되는 전당대회 연기론에 대해선 자신이 관여할 일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광고 로드중
[김종인 / 더민주 비대위 대표]
"말을 만들어서 사후에 한다는 것은 내가 보기에는 상식적으로 맞지 않기 때문에 단둘이 만나는 일은 없겠다 그렇게 얘기한 거에요."
김 대표는 "총선 교훈은 당권이란 계파 욕심이 아닌 집권이라는 국민의 염원"이라며 "경제만이 아니라 정치에도 구조조정 있다"며 계파주의 부활 우려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스탠드업]
김 대표가 사과와 반성을 했지만, 0대 8로 나타난 광주 민심은 여전히 싸늘했습니다.
당 소속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고 광주시의원들도 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