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들소를 마치 애완동물 다루듯이 하는 여성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영국 미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에 등장하는 문제의 여성은 야생 들소를 향해 다가간다. 곧 이 여성은 길옆에 가만히 앉아있는 야생 들소에게 접근해 애완동물 다루듯 쓰다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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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을 접한 옐로스톤 국립공원 관계자는 “야생동물을 괴롭히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최소 25야드(약 23m)이상 거리를 유지해야한다”고 경고했다.
또 “영상 속 여성은 매우 운이 좋았다”며 “왜 야생들소가 일어나지 않았는지 설명할 수 없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바이슨’이라 불리는 영상 속 들소는 온순한 편이지만 야생이라 갑자기 난폭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관광객은 주의해야 한다.
정주희 동아닷컴 기자 zoo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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