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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레일은 대구의 상징… 홍보관도 만들 것”

입력 | 2016-04-22 03:00:00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모노레일은 대구의 상징이 됐습니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61·사진)은 21일 “움직이는 전망대인 3호선이 대구관광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 충칭(重慶) 시의 방문단이 현장을 둘러보는 등 해외 도시철도 전문가 600여 명이 찾을 만큼 국제적 관심도 많다”고 덧붙였다.

3호선이 예상보다 빨리 자리를 잡은 까닭은 엄격한 안전기준 덕분이다. 지금까지 화재와 정차, 폭우 및 폭설로 인한 사고 등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홍 사장은 “개통 초기 걱정이 많았지만 모노레일은 안전철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대구의 관광자원 역할을 하는 이벤트 열차는 명물이 됐다. 홍 사장은 “올해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모노레일을 활용하려는 홍보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며 “대구의 인문 역사 문화 자원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관도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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