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서울광장에 안내시설 설치
총면적 218m² 크기로 조성되는 인포가든은 원통형의 전시 및 편의시설(액티베이터) 2개 동과 나무를 심은 대형 화분 10개, 가로등 3개 등으로 이뤄진다. 각각 지름 5m, 3.5m 크기의 액티베이터는 실제로 들어설 서울역 고가 보행길과 그 일대의 변화된 모습을 스마트 모형과 3차원(3D) 영상으로 보여준다. 행인들이 내부 전시물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사방이 트인 통유리로 제작된다.
실제 서울역 고가 보행로를 설계한 네덜란드 출신 세계적 건축가 비니 마스 씨가 인포가든 설계를 맡았다. 5월 말 개관해 11월까지 서울광장에서 운영하다 12월부터는 서울역 고가 위로 옮겨 재활용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인포가든을 통해 서울역 7017 프로젝트의 정확한 정보와 내년 완공될 보행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미리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