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지진 사망자가 최소 24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사람이 무너진 건물에 깔렸다는 신고가 이 시각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규모 6.5 지진으로 9명이 사망한데 이어, 16일 오전 1시25분경 규모 7.3의 강진으로 15명이 사망하면서 1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총 사망자 수는 24명으로 늘어났다. 부상자는 1500명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2차 강진 후 여진이 이어지면서 방 안의 모든 물건이 넘어질 정도로 격렬한 흔들림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구마모토현은 멀쩡한 집을 단 한 채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폐허로 변했고, 전기와 수돗물, 가스의 공급까지 끊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