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지난해 8월 선호 씨의 할아버지인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열렸던 서울 중구 필동로 CJ인재원에서 치러졌다. 결혼식에는 외부 손님 없이 선호 씨의 어머니인 김희재 씨와 누나 이경후 씨 부부, 고모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작은아버지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부부 등 10여 명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과 할머니 손복남 CJ고문 등은 건강상의 이유로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이 회장은 신장이식수술 부작용과 유전병으로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손 고문도 지난해 12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건강을 완전하게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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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J제일제당에 근무하는 선호 씨는 부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갈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