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38)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백인 괴한의 주먹에 맞을 뻔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SBNATION을 비롯한 여러 외신들은 파키아오가 전날 오후 LA의 한 일식집에 들어가기 위해 주차장에서 나오던 중 욕설을 하며 뛰어든 백인 1명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파키아오는 괴한이 휘두른 주먹에는 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은채 “그를 그냥 돌려보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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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파키아오는 지난달 16일 필리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남성과 여성이 짝을 이루는 것은 상식”이라고 말하며 “동성과 결혼하는 사람들은 동물보다 못하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