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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호국인물 김해수 경감

입력 | 2016-04-04 03:00:00


전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영월발전소 탈환 작전을 이끈 김해수 경감(1924∼1950)을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김 경감은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초 전투경찰 제8대대 1중대장으로 영월 지역에서 공산군과 공방을 벌였다. 화력발전소와 중석 광산, 탄광이 있는 영월은 아군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적의 대규모 공세로 영월 지역이 함락 위기에 처하자 그는 47명의 결사대를 이끌고 녹전리 송현치에서 선제 공격(녹전전투)을 감행했다. 73명의 적군을 사살하는 전과를 올렸지만 김 경감은 적의 박격포탄 파편에 맞아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