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창조일자리본부 개소식… 취업 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
배재대에서 열린 대학창조일자리본부 개소식 모습. 김영호 총장은 “국내외 취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 심리철학상담학과 1학년 김영진 씨는 “전공이 인문사회계열이어서 취업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대학창조일자리본부에서 맞춤형으로 진로 및 취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재대는 최근 김영호 총장과 권선택 대전시장, 박형정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창조일자리본부 개소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창조일자리본부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기존의 진로개발센터를 대폭 개편한 것이다.
또 해외 취업을 위한 청해진대학 사업과도 연계해 국내외 취업 전반에 걸친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량을 강화하거나 여성들의 직무 개발에 주력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스페인중남미학과 4학년 박진철 씨는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K-Move 사업과 청해진대학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영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올해 5년간 25억 원을 지원받는 창조일자리본부 사업과 50억 원을 지원받는 IPP형(장기현장실습) 일학습병행제 사업, 9억 원을 지원받는 청해진대학 사업 등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사업에 모두 선정됐다”며 “84억 원의 지원금을 토대로 국내외 취업과 창업에 강한 대학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