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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서 홈런

입력 | 2016-04-01 03:00:00


‘평화왕’ 강정호(29·피츠버그)가 31일 마이너리그 연습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무릎 부상 이후 처음이다. 강정호는 아직 뛰면서 방향을 바꾸기는 어려운 상태. 당초 피츠버그에서는 타격 후 1루까지 뛰는 것만 점검할 계획이었지만 기분 좋은 변수가 생겼다. 홈런을 때려내며 천천히 모든 베이스를 한 바퀴 돈 것. 강정호가 홈런을 때린 건 24일 자체 청백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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