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은 2009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태국과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서 TV홈쇼핑 방송을 하고 있다.GS홈쇼핑 제공
GS홈쇼핑은 꾸준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 제1의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GS홈쇼핑은 2009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 등 해외 7개국에서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2009년에 700억 원에 불과했던 해외 홈쇼핑 취급액은 2015년 1조 원을 돌파했다. 작년에는 러시아에서 최대 국영통신사 로스텔레콤과 합작사를 설립해 올해 하반기에 개국을 앞두고 있다.
아직 중국과 베트남에서만 흑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2015년 인도와 태국 등에서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개선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사업은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개국 1년 만에 중국어 채널을 추가로 개국해 작년 취급액 552억 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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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ARS 서비스, 모바일 전용 고객센터, 배송원 위치를 스마트폰으로 추적하는 ‘라이브 배송’ 서비스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다양한 모바일 인프라도 구축했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 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급변하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GS홈쇼핑은 2010년부터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내 조직을 만들었고, 펀드를 통해 간접 지원하고 있는 기업도 수십 개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 모바일 중심 비즈니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정보기술(IT) 벤처기업이다.
올해는 지속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브랜드 상품 강화와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브랜드 상품을 발굴하고, TV 홈쇼핑과 모바일·인터넷, 데이터 홈쇼핑 등 다채널을 통해 우수 브랜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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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야 기자 be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