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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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D.C.의 미 의사당 방문객센터에서 28일(현지시간)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했다.
28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의회 경찰은 이날 의사당 방문객 센터에서 총기를 갖고 입장을 시도한 테네시 출신 래리 러셀 도슨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이 도슨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민간인 여성 1명이 총알 파편을 맞았지만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의회 경찰관 중 부상을 당한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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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 경찰 대장인 매튜 베르데로사는 “우린 이번 사건을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 의회 주변을 자주 배회하던 인물의 범행이다. (단순한) 범죄 이상으로 믿을 만한 사유는 없다”고 말했다.
도슨은 지난해 10월에도 미 하원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경찰관을 공격한 혐의로 체포된 인물로 확인됐다. 당시 사건 기록에 따르면 도슨은 큰 소리로 자신이 ‘신의 선지자’라고 외쳤다.
의사당은 사건 직후 한 시간 정도 폐쇄됐다가 정상으로 복귀했다. 당시 의회 방문객 센터는 봄 휴가를 즐기려는 방문객들과 학생 단체 관람객들로 크게 붐볐다.
워싱턴DC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미 의사당 내에서 단발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일반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위협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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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