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 특별전’… 문화재 감정 역할과 기능 일깨워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전(傳) 정곤수 초상’(위 사진). X선 투과 조사 결과 청나라 복식이 그려진 밑그림이 드러났다(아래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문화재에 대한 진위 감정과 제작 배경 규명에서 보존과학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증도가자 논란에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3차원(3D) 금속 컴퓨터단층촬영(CT)을 통해 결정적인 위조 증거를 발견하기도 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존과학부 창설 40주년을 맞아 ‘보존과학, 우리 문화재를 지키다’ 특별전을 열고 있다.
광고 로드중
특히 전시실 안에 보존처리실을 재현해 보존과학부 직원들이 작업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도록 했다.
에필로그에서는 국가지정문화재의 보존처리 기록을 모아 놓은 아카이브를 살펴볼 수 있다. 5월 8일까지. 02-2077-9428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