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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훈련기 탄 콜롬비아 대사 “T-50, 조종사 후보생에 적합”

입력 | 2016-03-22 19:39:00


띠또 삐니야 주한 콜롬비아 대사가 22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후방석에 탑승해 1시간가량 서해 상공을 비행했다. 삐니야 대사는 비행 경력이 8000시간에 달하는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이자 콜롬비아 공군사령관 출신이다. 삐니야 대사는 “T-50은 조종이 쉬워 조종사 후보생들에게 매우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공군은 이번 비행이 국산 훈련기 KT-1 도입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콜롬비아 정부에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군은 이번 비행체험을 계기로 한-콜롬비아 간 군사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손효주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