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고층건물 등반가 알랭 로베르(53)가 이번엔 한 석유회사 건물을 맨손으로 올라 보는 이들의 머리를 다시 쭈뼛 서게 만들었다.
‘유로뉴스’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랭 로베르는 이날 프랑스 파리 외곽 상업지구 라데팡스에 위치한 48층짜리 석유회사 ‘토탈’ 건물을 안전벨트나 밧줄 없이 올라가 약 45분 만에 등반에 성공했다. 토탈 건물의 높이는 187m에 달한다.
사진=알랭 로베르 페이스북
이 매체는 알랭 로베르가 탈모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등정을 시작해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그가 무단 침입 등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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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동아닷컴 기자 alsru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