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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한국오면 제일 해보고 싶어하는 ‘이것’은?

입력 | 2016-03-22 13:59:00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가장 해보고 싶어하는 체험활동은 ‘길거리 음식체험’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22일 ‘외국인이 선호하는 체험관광 50선’을 조사해 발표했다.

2위는 ‘한옥 체험’, 그 뒤를 이어 ‘전통시장 체험’ ‘찜질방 체험’ ‘한복 체험’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반영한 ‘야식문화(배달) 체험’(18위), ‘치맥(치킨+맥주) 체험’(32위) ‘찜질방 체험’(4위) 등이 눈에 띄었다.

언어권별로 선호하는 체험활동에도 차이가 있었다.

영어권은 ‘길거리 음식’, ‘고궁 체험’, ‘전통시장 체험’을 선호하는 반면, 일본인은 ‘한옥 체험’, ‘일출·일몰 감상’, ‘한방 검진 체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중국인은 ‘한복 체험’, ‘길거리 음식’, ‘한옥 체험’을, 홍콩·대만인은 ‘한복 체험’, ‘겨울 스포츠’, ‘찜질방 체험’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이 한국 관광에서 경험해 보고 싶은 활동들이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체험을 위주로 보다 다양해지고 풍성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관광공사 외국어 여행정보 홈페이지에서 총 외국인 대상 온라인 선호도 투표(복수응답)를 진행했다. 총 4369명의 외국인이 투표에 참여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