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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주범 압데슬람 생포, 총격전 벌이다가 2명 부상

입력 | 2016-03-19 11:32:00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의 주범 살라 압데슬람(26)이 18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생포됐다.

벨기에 현지 언론들은 이날 일제히 파리 테러 주범 압데슬람 생포 소식을 전했다.

벨기에 경찰은 이날 브뤼셀 부근 도시 몰렌베크에서 한 거주지를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생포 과정에서 총성이 들렸으며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압데슬람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현지 언론에 확인해주지 않았다.

살라 압데슬람은 이날 경찰의 급습으로 총격전을 벌이다가 생포된 것으로 보인다.

파리 테러에 직접 가담한 용의자들이 거의 모두 숨진 상황에서 압데슬람의 생포는 구체적인 테러 준비 계획과 실행 과정, 추가 테러 공모자 등을 밝히는 수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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