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인 해법으로는 △생활가치 △미디어 △사물인터넷(IoT)으로 대표되는 ‘3대 차세대 플랫폼’ 전략이다. 우선 생활가치 측면에서 기존의 요금과 단말기, 보조금으로 대표되는 시장 경쟁 패러다임을 전환해 고객 입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최근 SK플래닛의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의 분할합병 결정을 계기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및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해 통합 미디어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통신과 미디어의 융합을 선도하고, 문화 및 콘텐츠 산업을 진흥해 투자 활성화로 이어지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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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5세대(G) 통신 상용화를 위한 ‘5G 글로벌 혁신센터’를 개소했다. 5G 기술 상용화의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구글 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에릭손 등 세계 유수의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5G 상용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3대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입자를 확산하고 각 플랫폼별로 SK텔레콤만의 차별화된 정체성도 구축해 나아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영 실적을 개선하고 주주와 고객, 사회로부터 성장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성장동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