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조 가수 후니용이-코코소리-윙크(맨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더하기미디어·동아닷컴DB·인우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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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시장에 ‘듀오’ 바람이 불고 있다.
솔로가수가 절대 다수인 트로트계에 최근 듀오가 줄이어 탄생하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트로트계에서 활동 중인 듀오는 윙크와 후니용이, 나무, 코코소리, 신하, 국가대표, 미소걸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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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5년부터 집중적으로 탄생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윙크가 여전히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후니용이(후니·용이)는 2011년 ‘1분1초’로 데뷔해 현재 1월 발표한 ‘논스톱7080’으로 활동 중이다.
피노, 키오 두 남자로 구성된 남성 트로트듀오 국가대표는 작년 4월 ‘돈에 미쳤어’란 노래로 출사표를 냈다.
남성 트로트 2인조 신하는 개그맨 김경진과 연기자 김동찬이 결성한 듀오다. 이들은 작년 7월 ‘운수대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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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오도 잇따라 데뷔전을 치렀다.
2012년 5월 미소걸스(장선민·장경민)가 ‘황활한 이밤’으로 데뷔했고, 1월엔 코코소리(코코·소리)가 ‘다크서클’을 내고 활동을 시작했다.
또 다른 남성 트로트 듀오 두스타도 출사표를 낸다. 김강, 진해성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두스타는 23일 ‘반갑다 친구야’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운 첫 앨범을 발표한다.
스타의 부재 속에 트로트계가 전반적인 침체를 겪는 가운데 트로트 듀오의 잇단 탄생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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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